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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형, 오픈빨 부탁"…천진난만 '최요비' MC 컴백 황광희[종합]

방송인 황광희가 5년 만에 '최고의 요리비결' MC로 복귀한다. 천진난만한 입담과 매력은 변함이 없었다. 초심을 다지며 돌아온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23일 오전 EBS '최고의 요리비결' 제작진은 황광희와의 기자간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EBS 측은 "2022년 봄 개편을 맞아 28일부터 황광희가 MC를 맡게 됐다"라고 전했다. 과거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와 요리연구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5년 만에 다시 복귀하는 것. 황광희는 MC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한 번 MC를 했기 때문에 또다시 기회가 올까 싶었는데 섭외 전화가 왔다. 단번에 한다고 했다. 장수 프로그램이지 않나. 이런 거 해야 한다"라며 "예전에도 핫했지만 요새 더 핫해져서 기사도 많이 나고 컴백한다고 주변에서 관심도 많이 가져주더라. 잘하고 싶은 욕심에 대본 연습도 많이 했다. 첫 번째로 만났던 선생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더 긴장했던 (첫 녹화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주변에서 '네가 잘했기 때문에, 그리고 '최고의 요리비결'과 잘 어울렸기 때문에 다시금 러브콜을 보내온 것'이라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는 황광희. "다시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끈질기게 매달린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프로그램 없다. 다른 방송하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입으로 두들겼다. 데일리 프로, 황금 시간대, 재방 삼방 막 때리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없다. 연을 놓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5년 전과 차이에 대해 "생각보다 아는 척을 많이 하더라. 선생님들 앞에서 아는 척을 얼마나 하던지. 앞으로 좀 더 겸손하게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지면서 "과거 ('최고의 요리비결'을) 했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모르는 부분은 시청자분들을 대신해 직접 질문하곤 한다"라며 이 점이 기존 MC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개그맨 '유재석'을 꼽았다. 황광희는 "제가 컴백했으니 와주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형이랑 EBS에서 투샷 잡히는 거 보고 싶어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도 알고 있고 요리에도 조예가 깊지 않으시냐. 지금 오픈빨 필요하다. 힘 좀 실어달라'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최고의 요리비결' 측은 종이인형에서 조금 더 건강미 넘치는 황광희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통 요리 프로그램에 맞춰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 팁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황광희와 함께 더욱 새로워질 '최고의 요리비결' 개편 첫 방송은 28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재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에 이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EBS 2022.0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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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MC 이특 만났다

'EBS 연습생' 펭수가 이특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만든다. 펭수는 25일 방송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한다. 귀여운 앞치마와 산타모자를 쓰고 요리하러 나타난 펭수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함께 X-mas 케이크와 쿠키 트리를 만들어 본다. 이특은 펭수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남극에서 공수한 의상을 준비해 펭수가 무척 기뻐했다. 이특의 본명 박정‘수’와 펭‘수’의 수(빼어날 수)가 같은 뜻을 담고 있어 첫 만남이지만 친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과연 펭수가 요리를 할 수 있을까 모두들 궁금해 했지만, 보들보들한 날개터치로 생크림도 만들고 쿠키에 글씨까지 쓸 줄 아는 펭수의 요리재능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특은 23일엔 새우젓으로 간을 해 훨씬 시원하고 감칠맛이 좋은 꽁치김치조림과 마늘기름에 은근하게 구워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항정살마늘볶음, 24일엔 한입에 쏙쏙! 트러플 오일을 넣어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트러플 브루스케타와 쫄깃한 떡에 달콤한 소스를 발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허니소스 떡꼬치, 26일엔 조개 밑국물로 끓여 깊은 맛이 두 배가 된 매운 조개떡볶이와 향긋하고 아삭한 맛에 입안이 상쾌해지는 조개무침, 27일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아보카도 치킨 크로켓을 만들어 본다. MC 이특과 신효섭 셰프, 펭수와 함께하는 '최고의 요리비결'은 23일부터 27일 오전 10시 50분에 EBS1에서 방영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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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컴백' 슈퍼주니어, 26개월만의 음방을 대하는 자세

그룹 슈퍼주니어가 2년 2개월만에 음악방송을 찾았다. 오랜만의 단체활동에 나선 멤버들의 얼굴엔 여유로움이 가득했다.슈퍼주니어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통해 여덟 번째 정규앨범 '플레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타이틀곡 '블랙수트'는 자유분방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가 얹어진 마이너 댄스팝이다. 블랙수트를 차려 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아침부터 사전녹화를 하고 오후 리허설과 생방송을 기다리는 멤버들에 '음악방송 시스템이 달라졌냐'고 묻자 "우린 크게 달라진 건 없던데요?"라며 웃었다. 정규 8집 컴백 설렘과 기대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슈퍼주니어는 JTBC '아는형님'의 김희철, EBS '최고의 요리비결' 이특 등 다수 멤버가 예능인으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아이돌로 만난 멤버들의 온도차가 확 느껴졌다. 재치있는 입담은 잠시 숨겨놓고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멤버들은 "MC를 할 때는 조금 자제하는 게 있다. 머리색깔도 차분하게 하고 액세서리도 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고 해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대기실에선 후배 세븐틴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감을 풀기도 했다. 희철은 "준을 알고 있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했다. 이특은 승관과의 친분을 알렸고, "세븐틴 안무하시는 선생님이 우리랑도 인연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선배 NRG를 만났다며 "우리가 최고참일 것이라 예상하고 왔는데 선배님들이 계셨다. 무대 아래에서 우리 컴백보다 NRG 선배님들 이야기만 30분 정도 한 것 같다"며 선후배와 즐거운 활동을 다짐했다.슈퍼주니어는 "나이가 들고 세월과 함께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다음은 슈퍼주니어와의 일문일답-음악방송에서 오랜만에 만난다.신동 "내가 가장 오랜만인 것 같다. '마마시타' 이후 4년 여만인데 요즘 사전녹화를 정말 오래하더라. 후배들한테 물어봤는데 전날 오후 11시부터 아침까지 했다더라. 사전녹화가 늘어나면 후배들 입장에선 더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는 거니까 좋은 점이 있다."-사전녹화 실수는 없었나."다들 너무나 잘했다. 한 번에 오케이였는데, 가다린 팬들도 있으니 기분도 낼겸 해서 한 번 더 했다."-방송국 앞에 첫방 응원 래핑버스가 있더라."우리도 봤다. 대형버스에 얼굴이 붙은 걸 보니 데뷔 때 타고 다녔던 버스가 생각이 났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서 추억에 조금 젖었다."-'주간아이돌' 랜덤플레이댄스로 추억을 만나지 않았나."핵망이었다. 다시 해도 자신이 없다. 노래 버전마다 버전이 5~6개가 있어서 헷갈린다. 멤버 수에 맞춰 자리배치를 다시 해야 한다. 같은 9명이라도 누가 빠졌느냐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이번 활동에서 밀고 있는 멤버는.이특 "동해와 예성을 메인으로 밀고 있다. 두 사람이 예능에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동해같은 경우는 유명해지는 캐릭터다. 밝은 머리였는데 어두운 색으로 염색한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다시 평범하게 염색했다."동해 "(웃음) 그렇게들 알아보시는 것 같다."-예능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나.희철 "최근 화제가 된 이특 가발사건이 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쓴 가발이 굉장히 어색했다."이특 "EBS에선 과도한 염색과 화려한 액세서리는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은혁이 쓰던 가발을 꺼내 썼다. 가발도 색깔이 너무 밝아서 거기에 컬러스프레이를 또 뿌렸다."은혁 "예전 SM타운 콘서트에서 컴백 앞두고 헤어스타일을 숨기려고 쓴 가발이었다. 자연스럽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발도 늙었더라."-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있나.이특 "어머님이 올리신 게시물을 봤는데 '제가 옛날 사람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특씨 머리 예쁜 거 맞죠?'라고 묻더라. PD님이랑 제작진은 좋아하셨다. 홍보가 대대적으로 됐다고 좋아해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이번 활동의 필살기가 있다면.예성 "머리를 길렀다. 1위를 하면 1cm를 자르기로 했으니 지켜야 한다."동해 "군에 있을 때부터 자작곡 '비처럼 가지마요' 멜로디를 만들었다. 멤버들한테 들려주기도 했다."은혁 "귀를 처음 뚫었다. 아직도 자리가 안 잡혀서 빨갛게 됐다. 잘 때도 귀 잘못될까 무서워서 그냥 일자로 누워서 잔다. 스무살 무렵 컴백 때 멤버들이랑 뚫으러 갔는데 '잘못하면 실명할 수 있다'는 겁을 줘서 못 뚫었다. 이제서야 해냈다."신동 "군에서 행사를 굉장히 많이 했다. 노래가 늘어서 왔다. 려욱과 규현의 빈자리를 다 채울 순 없어도 슈주에 힘이 될 수 있다."-SJ레이블로 새로 만들고 느끼는 변화가 있나."멤버들이 정말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한다.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앨범 자켓 사진도 우리가 다 골랐다. 회의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되다 보니까 책임감도 커졌다. 우리의 선택이니 신중해지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슈퍼주니어는 활발한 음악방송 스케줄을 이어간다. 12월 16일, 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을 개최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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